"부산, 인구·환경 비슷한 시카고처럼 해외진출 나서야 새 성장기틀 마련"

입력 2015-08-27 01:41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부산경제포럼 강연


[ 김태현 기자 ]
“대한민국은 국민이 단합하면 2021년 세계 10위, 2046년 세계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인자를 지니고 있습니다. 부산도 한민족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혁신하면서 해외에서 승부를 걸어야 글로벌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2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경제포럼에 초청강사로 참석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한민족의 DNA’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미국 시카고는 목재 조선 해운업이 발달했으나 대공항 이후 추락했다가 2차대전 뒤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을 유치해 회생과 성장에 불을 붙였다”며 “부산도 시카고와 자연환경 및 인구(360만명)가 비슷한 만큼 모델로 삼아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기르고 좋은 기업을 유치·성장시켜 해외에서 승부를 걸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1960년부터 2014년까지 실질GDP(국내총생산)가 37.6배나 증가해 세계 최고의 빠른 성장을 이루면?지난해 세계 13위 경제대국을 실현했다”며 “근면하고 우수한 노동력과 연구개발 투자로 첨단기술을 축적하고 정부 주도의 내외자 동원, 수출지향적 확장 경제에다 강한 성취동기와 의지를 가진 한국인의 DNA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이 같은 기적의 원동력을 잘 살려 혁신 글로벌 경제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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